13일 오후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7회말 2사 주자 1루 넥센 강정호 타석에 1루 주자 이택근이 2루 도루에 성공하자 KIA 2루수 안치홍이 최수원 2루심에게 항의하며 글러브로 밀치고 있다.
이 날 넥센과 KIA는 각각 김영민(25)과 서재응(35)을 각각 선발로 내세웠다.
넥센 우완 김영민은 올 시즌 3승2패 평균자책점 2.93을 기록중이다. 대체 선발로 투입됐으나 첫 3경기에서 3연승을 거뒀다. 이후 2연패로 부진했으나 최근 7일 목동 LG전에서 7이닝 3실점으로 이닝 이터 본능을 되찾았다. 올 시즌 KIA를 상대로는 첫 선발 등판이다.

넥센은 10일 한화에 1-8로 패한 것을 분풀이라도 하듯 전날(12일) KIA를 13-0으로 두들겼다. 19안타는 팀 한 경기 최다 안타다. 문제는 되살아난 타선을 어떻게 유지하느냐다. 전날 타격감 회복을 알린 중심타선의 역할이 역시 중요하다.
KIA 우완 서재응은 현재까지 시즌 성적이 3승3패 평균자책점 3.13이다.
전날 13실점보다 무득점이 더 뼈아픈 KIA다. 승리를 거두기 위해서는 타선이 터져야 한다. 주춤거리는 사이 팀 순위는 7위가 됐고 1위 SK와 벌써 승차 6경기까지 벌어졌다. /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