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민,'역시 병호형이야!'
OSEN 민경훈 기자
발행 2012.06.13 22: 57

13일 오후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넥센은 9회 1사 2루에서 터진 박병호의 끝내기 결승타에 힘입어 6-5 승리를 거뒀다.
전날 13-0 완승에 이어 이날 뒤집고 뒤집히는 접전까지 승리로 가져간 넥센은 28승1무24패, 공동 2위로 점프했다.다. KIA와의 상대전적도 3승1무4패로 거의 대등해졌다. 반면 KIA는 3연패의 늪에 빠지며 22승2무27패를 기록했다.
이날 양팀 우완 선발들은 나란히 조기 강판됐다. 김영민은 4⅓이닝 동안 6피안타 2탈삼진 6볼넷 5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서재응은 3이닝 8피안타(1홈런) 3탈삼진 1볼넷 4실점으로 부진했다. 9회 2사 2루에 등판한 손승락이 시즌 2승째를 구원승으로 챙겼다. KIA 박지훈이 박병호에게 끝내기타를 맞고 패전투수가 됐다.

타석에서는 이택근이 5타수 3안타, 서건창이 4타수 2안타 멀티히트를 각각 기록했다. 오재일은 25일 만에 개인 시즌 4호포를 쏘아올렸다.
경기를 마치고 넥센 김영민이 박병호와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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