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광역리그] '11안타 14득점 맹폭' 상원고, 콜드 승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2.06.16 21: 25

화끈한 화력을 앞세운 상원고가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상원고는 16일 구덕구장에서 벌어진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상권 부산공고와의 경기에서 장단 11안타와 볼넷 6개를 곁들이며 14득점을 올리며 14-0으로 5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1회 상원고는 무사 1,3루 기회에서 병살타로 한 점을 올리는데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2회 안타 2개와 볼넷 1개로 2점을 더하더니 3회엔 안타 4개 만으로 3점을 추가, 6-0까지 달아났다.

그리고 4회 상원고는 안타 2개만으로 8점을 뽑았다. 12명의 타자가 볼넷 5개와 몸에 맞는 공 2개를 얻어낸 것이 결정적이었다. 여기에 상대 3루수의 송구 실책이 겹치며 골격이 좀처럼 끝나지 않았다.
결국 4이닝만에 14득점을 올린 상원고는 콜드게임 요건을 갖췄고, 5회 공격까지 부산공고가 단 한 점도 얻어내지 못해 그대로 승리를 결정지었다. 상원고 선발 배재원은 타선 지원속에 5이닝 2피안타 1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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