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특별기획 '닥터 진'의 엘리트 종사관 김경탁(김재중 분)이 혼인허락을 받아내며 앞으로의 전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닥터 진'에서 김경탁은 양인들에게 기생을 팔아넘기며 금괴를 거래한 형 김대균(김명수 분)으로 인해 집안이 몰락할 수도 있는 위기에 처했다.
또한 금괴를 훔치고 달아나려던 무명계원들과 검투를 벌이고 아버지 좌상대감 김병희(김응수 분)와 대균의 목숨을 구해내며 병희의 큰 신임을 얻었다. 비록 적자이나 권력만 남용하는 대균에 비해 믿음직스러운 경탁을 보며 흐뭇해하던 병희는 경탁을 불러 원하는 것을 말해보라 하고, 마침내 경탁은 영래(박민영 분)와의 혼사준비를 허락받았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경탁이도 이제 불행한 날들 지나가고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백전무패 다 잡아내는 엘리트 종사관, 이제 영래아씨 마음만 잡으면 된다", "나는 언제나 경탁이 네 편이다, 지성이면 감천이니 파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
드라마 관계자는 "경탁은 그동안 원칙과 법도에 철저해야 하는 엘리트 종사관의 모습을 많이 보여줬지만, 그 뒤에 숨겨져 있던 부드러운 남자의 면모가 드러나기 시작했다"며 "김재중 씨가 그 절제된 감정을 잘 표현해 주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 같다. 앞으로도 많이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닥터 진' 8회 방송분은 오늘(17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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