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리즈, 김선빈에게 투런포 허용…4경기 연속 QS는 성공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2.06.17 19: 15

LG의 강속구 투수 리즈가 김선빈에게 투런포를 얻어 맞으며 마운드를 지키지 못했다.
리즈는 17일 군산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KIA와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총 103개의 공을 던졌고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을 올렸다. 
4연속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지만 이번에도 KIA의 벽을 넘지 못했다. 지난 시즌 리즈는 KIA를 상대로 평균자책점 5.02로 고전했고 올 시즌 5월 25일 KIA전에서도 5실점했다. 여전히 이용규와 김선빈에게 고전, 이용규는 세 번 모두 출루시켰고 김선빈에겐 투런홈런을 내줬다. 

리즈는 1회말부터 선취점을 내줬다. 리즈는 1번 타자 이용규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2루 도루 허용, 김원섭을 상대로 1타점 좌전안타를 맞아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리즈는 2회말 직구 제구력이 잡히며 삼자범퇴를 기록, 안정적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리즈는 3회말 이용규에게 내야안타를 내줬지만 김선빈을 투수 앞 땅볼, 김원섭과 이범호를 몸쪽 직구로 잡아냈다. 리즈는 4회말 아웃카운트 두 개를 잡고 박기남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김상훈을 커브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호투하던 리즈는 5회말 김선빈에게 한 방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용규를 9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시켰고 김선빈에게 던진 초구 높은 직구가 좌익수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로 이어졌다. 리즈는 6회말에도 최희섭과 안치홍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 2루 위기를 맞이했지만 박기남을 우익수 플라이, 김상훈을 2루수 플라이, 이준호를 3루 땅볼로 내리 잡아내 6회를 마쳤다.
한편 LG는 7회초까지 KIA 선발 소사에 타선이 침묵하며 0-3으로 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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