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개그콘서트'의 박성광이 서수민PD에 맞서며 "예능 국장만 믿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성광은 17일 오후 방송된 '개그콘서트'의 코너 '용감한 녀석들'에서 편집 없는 서수민 PD 폭로에 성공했다.
박성광은 독설에 앞서 "권력 앞에 무릎을 꿇었다"며 "용감함은 편집된다"고 덧붙이며 독설을 펼치는 데 머뭇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지난 10일 방송된 '용감한 녀석들'에서 박성광의 발언이 서수민 PD에 의해 통편집 되는 굴욕을 맛본 후의 발언이라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함께 무대에 선 정태호가 "예능 국장이 편집 안 한다고 했다"고 하자 박성광은 그제서야 "예능 국장, 당신만 믿어요"라며 서수민 PD에 대한 이면을 폭로를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날 방송분에서는 박성광의 서수민 PD 디스가 편집 없이 그대로 방송돼 다음 방송에서 펼쳐질 두 사람의 신경전이 더욱 기대를 모았다.
한편 '개그콘서트'는 '꺾기도', '사마귀 유치원', '생활의 발견', '호랭이 언니들', '이기적인 특허소', '박부장', '하극상', '감수성', '비상대책위원회', '네가지', '용감한 녀석들', '아빠와 아들', '무섭지 아니한가' 등의 코너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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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 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