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2012~2013 시즌 일정이 확정됐다.
EPL 사무국은 1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2~2013시즌 일정을 발표했다. 올 시즌 EPL은 오는 8월 18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2013년 5월 19일까지 각 팀당 38경기를 치르게 된다.
박지성(31)의 소속 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리그 초반 주요 경기를 살펴보면 오는 8월 18일 에버튼 원정을 시작으로 9월 22일 리버풀(원정), 9월 29일 토튼햄(홈), 10월 27일 첼시(원정), 11월 3일에 아스날(홈)과 차례로 만나고 12월 8일에는 지난 시즌 리그 정상을 빼앗겼던 맨체스터 시티와 원정 경기를 갖는다.
이번 시즌은 기존 EPL 무대를 누비던 박지성 지동원(21, 선덜랜드) 박주영(27, 아스날)을 비롯해 올 시즌을 앞두고 맨유로 적을 옮긴 가가와 신지(23)와 승격 팀 사우스햄튼의 공격수 이충성(27)의 가세로 한·일 양국간의 맞대결에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지성, 가가와의 맨유는 오는 9월 1일 이충성의 사우스햄튼(원정)과 만나고 11월 3일에는 박주영의 아스날, 12월 15일에는 지동원의 선덜랜드(홈)와 맞대결을 펼친다. 박주영은 9월 15일 이충성의 사우스햄튼(홈)과 일전을 벌이고 지동원도 원정에서 12월 22일 이충성과 첫 만남을 갖는다.
한·일 양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선수들이 세계 최고의 리그로 평가받고 있는 EPL에서 펼치는 흥미진진한 맞대결에서 누가 웃게 될 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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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아시안컵서 박지성과 이충성이 악수하고 있는 모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