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금고털이 '팹시'의 모습이 드러났다.
영화 '도둑들'은 19일 오전 전설의 금고털이 팹시로 분해 자신감 넘치는 도도한 매력과 카리스마를 보여줄 김혜수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작전 설계자 '마카오박' 김윤석과 한국팀의 보스 '뽀빠이' 이정재에 이어 세 번째로 공개된 이번 포스터에는 특유의 도도한 표정과 강한 카리스마로 시선을 사로잡는 김혜수의 모습이 담겼다.

'도둑들'은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기 위해 한 팀이 된 한국과 중국의 프로 도둑 10인이 펼치는 범죄 액션 드라마로, 김혜수는 미모를 겸비한 전설의 금고털이 팹시 역을 맡았다.
팹시는 금고털이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실력을 지닌 인물로, 겉보기에는 차갑고 도도해 보이지만 기회가 되면 언제라도 도둑질을 그만두고 싶어하는 또 다른 면모를 지닌 캐릭터.
손에 걸리는 것은 무엇이든 딴다는 탁월한 실력의 금고털이답게 "세상에 못 따는 게 어딨어?"라는 자신감 넘치는 카피는 톡 쏘는 성격의 소유자이자 너련미 넘치는 프로패셔널한 도둑 팹시 캐릭터를 고스란히 드러낸다.
김혜수는 "이번 영화 속 도둑들은 아주 대범하고 기발하고 재능과 지능, 매력적인 외모까지 모두 겸비했다. 그 중 팹시는 품위가 있으며 대범하고 스케일이 큰 캐릭터다. 도둑을 하기에는 좀 아까운 여자고 상당히 멋있는 여자다"라며 팹시 캐릭터의 매력을 전했다.
한편 '도둑들'은 '범죄의 재구성', '타짜', '전우치'를 만든 최동훈 감독의 네 번째 작품으로 김혜수를 비롯해 김윤석, 이정재, 전지현, 김해숙, 오달수, 김수현 등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들이 각기 다른 최고의 기술과 개성으로 무장한 10인의 도둑들로 분한다. 오는 7월 2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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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박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