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서재응, LG전 5이닝 2실점…4승 가능성 높여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2.06.26 21: 01

KIA 베테랑 투수 서재응이 시즌 4승 가능성을 높였다.
서재응은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LG와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5이닝 2실점했다. 총 96개의 공을 던지며 7피안타 3볼넷 1탈삼진을 기록했다.
서재응은 첫 이닝부터 선취점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이병규(7번)에게 우전안타를 맞았고 정성훈에게 중전안타, 정의윤에게 1타점 좌전안타를 허용해 0-1이 됐다. 서재응은 2회말에도 1사 2, 3루 위기에 빠졌지만 양영동과 이병규(7번)을 각각 2루수 플라이,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 간신히 추가실점을 막았다.

서재응은 꾸준히 볼이 높게 형성되며 고전했다. 3회말에도 박용택과 정성훈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정의윤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로 몰렸다. 결국 서재응은 최동수에게 던진 높은 직구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연결 돼 2실점했다.
하지만 이후 서재응은 더 이상의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켰다. 서재응은 4회말에도 1사 2루가 됐지만 양영동을 2루 땅볼, 박용택을 포수 플라이로 잡았다. 5회초 팀이 4-2로 역전했고 2사 만루위기에 놓였지만 대타 윤요섭의 타구를 우익수 이준호가 다이빙 캐치로 잡아내 수비의 도움도 받았다.
결국 서재응은 5회를 마치고 마운드에서 내려갔고 KIA 타선은 6회초 나지완의 투런포까지 터지며 6-2로 점수차를 벌렸다. KIA는 서재응의 뒤를 이어 6회말 박경태를 마운드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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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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