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염경환이 세계적 톱스타 톰 크루즈를 따라 하다 자칫 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경험담을 아들 은률 군이 폭로했다.
최근 진행된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이하 붕어빵) 사전녹화는 '엄마, 아빠와 절대로 같이 하고 싶지 않은 것은?'이라는 주제로 꾸며졌다.

이날 염경환의 아들 은률 군은 "아빠와 함께 야구장에 가는 것이 가장 싫다"며 그 이유를 공개했다. 은률 군은 "처음에는 아빠가 기자들이 사진 찍는다며 나를 안아줬다 하지만 경기가 시작되자 흥분하며 나를 놓쳐서 엉덩이에 멍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에 염경환은 "TV에 보면 야구장에서 톰 크루즈가 딸을 안고 있는 모습이 멋있어 보여 따라했다"고 밝혀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하지만 뒤이어 "그런데 갑자기 응원하던 팀이 실수를 해 나도 모르게 아들 은률이를 놓쳤다"고 말하며 아들에게 사과했다.
하지만 은률 군은 "아빠는 응원하다 팔꿈치로 내 머리를 찍은 적도 있었다"며 "아빠는 야구가 아니라 치어리더 누나들만 본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붕어빵'은 오는 23일 오후 5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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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