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 모드리치는 대체 불가능한 선수다",
유로 2012를 거치며 루카 모드리치(27, 토튼햄)의 주가가 수직상승하고 있다.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여러 팀이 모드리치에 관심을 가질 예정이다. 이미 레알 마드리드와 첼시가 모드리치와 연결됐다.
이에 대해 해리 레드냅 전 토튼햄 감독은 모드리치의 가치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30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는 레드냅 전 감독이 "(토튼햄이)모드리치를 잃는다면 엄청난 손실이 될 것이다. 모드리치는 대체 불가능한 선수다"라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레드냅은 "물론 토튼햄이 모드리치를 이적시켜서 거액의 이적료를 받게 된다면 최소 3~4명의 선수를 영입해 포지션별로 보강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이며 "모드리치가 떠날 것 같냐는 말에는 확답을 내릴 수가 없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
개러스 베일과 2016년까지 재계약을 맺는 데 성공한 토튼햄이 모드리치까지 잡을 수 있다면 이적시장에서 선수를 지키는 것만으로도 최고의 영입을 한 것과 다름없으리라는 시선이 지배적이다.
한편 레드냅은 토튼햄을 떠나게 된 점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스카이스포츠는 레드냅 감독이 "팀에 남고 싶었다. 내가 떠나게 되리라는 징조는 그 어디에도 없었지만 모든 것은 회장과 구단주에게 달린 일"이라고 대답했다고 전했다.
또한 토튼햄의 새로운 감독으로 유력시되고 있는 안드레 빌라스-보야스 감독에 대해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험이 있는 감독이다. (첼시에서는)단지 뜻대로 일이 풀리지 않았을 뿐"이라며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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