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 주연 '동창생', 윤제문-조성하 남·북 요원으로 합류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12.07.03 11: 33

그룹 빅뱅의 탑이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동창생'이 윤제문과 조성하의 캐스팅을 완료했다.
윤제문은 '동창생'에서 국정원 요원 정민 역을 맡는다. 정민은 일련의 암살사건을 조사하면서 남한에 침투한 북한 킬러 명훈(탑)의 정체를 눈치채고 그를 쫓으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 넣는다.
윤제문은 영화 '이웃집 남자'로 부산영화평론가협회에서 선정하는 2010년의 남자배우상을 받은 것을 필두로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 '더킹 투하츠' 등 인기 드라마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주연작 '나는 공무원이다'의 개봉을 앞두고 '전설의 주먹'에도 캐스팅 되는 등 명실상부 '윤제문 전성시대'를 보내고 있는 그의 가세로 '동창생'에 대한 기대감은 한층 높아지게 됐다.
조성하는 명훈을 킬러로 훈련시켜 남으로 내려 보내는 북한 정찰국 소속 대좌 상철로 출연한다. 그는 고교생으로 위장한 킬러라는 명훈의 드라마틱한 운명에 도화선 역할을 할 예정.
영화 '황해', '화차', '5백만불의 사나이',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욕망의 불꽃' 등 스크린과 TV를 오가며, 나직한 목소리와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미중년'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어낸 조성하는 냉철함과 단호함, 조국에 대한 충성심으로 무장한 북한 정찰국 소속 고위 장교로 '동창생'에 묵직한 존재감을 더할 전망이다.
한편 '동창생'은 여동생을 살리기 위해 남한에 침투해 킬러로 활동하라는 명령을 받은 명훈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7월 중 크랭크인 할 예정이다.
nayoun@osen.co.kr
쇼박스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