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 새앨범 예능 출연 불발 "예능감 없어 죄송"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2.07.03 15: 25

새 앨범으로 컴백을 앞둔 그룹 2NE1이 이번 활동으로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일절 하지 않을 예정이다.
YG 측 관계자는 3일 OSEN에 "2NE1이 이번 싱글 앨범 '아이 러브 유' 활동을 하는 동안 예능 프로그램에는 출연하지 않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최근 SBS '런닝맨' 출연 제의를 최종 고사했다. 그간 2NE1이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나갔지만, 실제 멤버들의 성격은 매우 내성적이라 예능 프로그램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2NE1은 데뷔 때부터 엠넷 '2NE1 TV'를 통해 남다른 사상과 엉뚱하고 귀여운 면모를 발산,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은 멤버들만이 출연하는 '리얼 버라이어티'였다는 점에서 차별화됐다.
멤버들은 당시 이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때 "내일 SBS '강심장' 출연인데 너무 떨려 잠이 오지 않는다"라며 쉴 새 없이 토크 연습을 하는 모습도 보인 바 있다.
2NE1의 산다라박은 최근 OSEN 기자와의 만남에서 "방송에서 보여지는 이미지와 달리 평소에는 매우 내성적이고 말이 없는 편이다. 그래서 토크 프로그램같은 경우 굉장히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봄 역시 "토크 프로그램은 조금 부담스럽다. 하지만 대본이 없는 버라이어티라면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웃어보였다.
한편 2NE1은 오는 5일 신곡 '아이 러브 유'를 발매하며, 8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전격 컴백해 활발한 음악 방송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 이들은 오는 28일과 29일 양일간 서울 방이동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서울공연을 시작으로 7개국 10개 도시를 도는 글로벌 투어 ‘뉴 에볼루션(NEW EVOLUTION)’을 진행할 계획이다.
goodhmh@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