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올 시즌 처음으로 5연승에 성공했다. 특히 전날(2일)까지 7연승으로 상승세를 타던 KIA 타이거즈를 꺾으면서 단독 3위에 올라섰다.
두산은 3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0-3으로 뒤진 후반 강한 타선의 응집력을 과시하며 5-4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5연승을 달린 두산은 36승32패1무를 기록했다. 믿었던 불펜이 무너진 KIA는 7연승에서 마침표를 찍고 32패째(31승4무)를 당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올 시즌 처음으로 5연승에 성공했다. 4월 연패가 없던 집중력을 보여주며 단독 1위까지 올랐던 두산은 5,6월 공격력의 기복이 큰 모습을 보이며 중위권으로 밀려났다.
그러나 두산은 6월 28일 목동 넥센전 승리부터 롯데와의 잠실 3연전을 싹쓸이한 뒤 KIA의 8연승까지 저지하며 시즌 첫 5연승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로 두산은 롯데에 4-6으로 패한 SK를 제치고 단독 3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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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