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시탈' 주원, 진세연에 거친 채찍질...죄책감 '아련'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2.07.04 23: 19

주원이 박기웅의 눈을 속이기 위해 진세연을 채찍질 해 죄책감에 사로잡혔다.
4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 KBS 2TV 드라마 '각시탈'에서는 이강토(주원 분)가 가무라 슌지(박기웅 분)의 눈을 속이기 위해 목단(진세연 분)을 채찍질 하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이날 방송에서는 기무라 슌지가 목단에게 "각시탈을 알고 있지 않냐. 어서 아는 대로 말하라"고 무서운 기세로 말했다. 이에 목단은 슌지의 눈을 똑바로 응시하며 "아, 조선의 영웅 각시탈을 말하는 것이냐"며 저항했다. 이에 화가난 슌지는 목단에게 칼을 겨누며 위협했고 이 모습을 본 이강토는 안 주머니에서 총을 꺼내려 했다.

다행히 슌지는 목단의 머리카락 만을 베어 이강토는 총을 다시 안 주머니에 넣었다. 하지만 이 모습을 일본 경찰에 발각, 의심을 사게 되는 모습이 그려져 긴장감을 배가 시켰다.
슌지는 이강토에게 "이 여자를 당장 연행하라"고 지시했고, 이강토는 어쩔 수 없이 목단을 지하실의 고문장으로 데리고 갔다. 이강토는 슌지가 지켜보는 가운데 눈속임을 위한 채찍질을 해야했고 결국 목단을 향해 거친 고문을 가했다.
고문 후 이강토는 "눈속임을 위해 목단을 때리다니"라며 자신을 자책했다. 그는 피투성이가 돼 옥에 갇힌 목단을 찾아가 안쓰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며 자신을 탓했다.
한편 이 모습을 본 채홍주(한채아 분)는 "이강토가 각시탈과 연루된 목단을 사랑하고 있다"며 격분, 극에 새로운 위기감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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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시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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