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리어트' 정조국, 서울로 복귀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07.06 08: 42

'패트리어트' 정조국(28)이 FC 서울로 복귀했다.
서울은 6일 정조국이 1년 여의 프랑스 생활을 마치고 복귀한다고 발표했다. 2010년 서울 우승 주역으로 활약한 정조국은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FA) 신분으로 프랑스 1부리그 팀인 오세르에 진출했다. 지난 시즌에는 낭시에 임대돼 뛰었지만 오세르가 2부리그로 강등됨에 따라 프랑스 생활을 청산하고 친정팀인 서울로 복귀하게 됐다.
서울은 정조국의 배번을 2010년 우승 당시 배번이었던 9번으로 정했다. 데얀과 환상의 콤비로 활약했던 정조국의 복귀로 서울은 ‘데몰리션콤비+패트리어트’라는 더욱 더 강력해진 공격진을 구성하게 됐다.

서울은 정조국의 복귀와 더불어 오는 9월 상무에서 전역하는 최효진, 김치우, 이종민의 합류가 예정되어 있어 2010년 우승멤버가 한 자리에 다시 모이게 된다. 이로써 서울은 9월 스플릿 상위그룹 리그에서 보다 좋은 전력으로 우승을 향한 도전에 청신호를 밝히게 됐다.
정조국은 "국내로 복귀한다면 서울로 복귀한다는 것이 당연한 것이다. 그래서 서울 복귀 결정을 빨리 내렸다. 친정인 서울로 복귀한 만큼 팀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2012년 우승을 반드시 이루어내어 FC 서울을 사랑하는 모든 팬들에게 좋은 선물을 선사하겠다"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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