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예지원이 파격적인 무대 의상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댄싱 위드 더 스타2(이하 '댄싱스타2')'에서는 4강에 오른 도전자 네 팀이 '스탠다드&라틴'라는 미션 주제로 무대에 올라 아홉 번째 경연을 펼쳤다.
예지원은 사전 인터뷰에서 "올해 제가 나이가 차면서 약간 우울해지기도 했는데 '댄싱스타2'로 많이 극복한 것 같다"며 "끝까지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날 예지원-배지호 커플은 '리버스 오브 베이비론(Rivers of Babylon)'에 맞춰 선이 굵은 웨이브와 시원시원한 손동작이 돋보이는 차차차를 선보였다.
심사위원 송승환은 "비도 오고 날씨가 무더운데 시원한 무대였다. 배지호 씨 리드가 멋있었다. 예지원 씨의 의상은 소화하기 힘든 옷인데 예지원 씨라 소화했다고 본다"고 극찬했다.
알렉스김은 "차차차의 스타카토 동작이 아쉬웠지만 발에 무릎을 구부려모으는 라틴 크로스 동작이 상당히 잘 이뤄졌다"고 평했다.
김주원은 "첫 순서라 많이 떨렸을 것 같았는데 자신감 넘쳐서 보이는 모습이었다. 차차차에서 정확한 엑센트를 보여줬고, 예지원 씨는 회를 거듭할 수록 몸이 더 아름다워 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심사위원 총점 25점을 기록했다.
nayoun@osen.co.kr
'댄싱스타2'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