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의 려욱이 신동과 은혁의 지원사격으로 418표를 받아 홍경민, 에일리, 울랄라세션을 차례로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7일 오후 방송된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은 트로트의 황제 현철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려욱은 슈퍼주니어 멤버 신동, 은혁과 함께 '봉선화 연정'을 화끈한 퍼포먼스와 함께 열창했다.
이날 려욱-신동-은혁은 팝핀과 애니메이션을 가미한 군무가 돋보이는 무대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무대를 본 '전설' 현철은 "'봉선화연정'은 KBS 가요대상 가요왕을 받았던 노래다. 너무 색다르게 들린다. 후배님들이 정말 귀엽고 자랑스럽다"고 큰 만족감을 표했다.

려욱은 "안무 전체를 신동 씨가 디렉팅했다"고 밝히며 "홍경민 씨가 웃음 종합선물세트를 안겨주셨지만 그래도 (저희가) 이기면 좋을 것 같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놔 관객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신동은 "공연기획에 꿈이 있어서 무대를 주도하게 됐다"며 흡족한 웃음을 띄었다.
려욱은 "현철 선배님처럼 오래 노래하고 오래 사랑 받는 슈퍼주니어가 되겠다"는 우승 소감을 남겼다.
이날 우승으로 려욱은 슈퍼주니어 멤버 예성, 규현, 희철에 이어 4번째로 '불후의 명곡' 우승자가 되는 영예를 안았다. 예성은 부활 편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규현과 희철은 각각 김완선 편과 절친특집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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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