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광역리그] 북일고, 광주일고에 영봉승 '7전 전승'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2.07.08 14: 13

'악바리' 이정훈 감독이 이끄는 천안 북일고가 7전 전승으로 고교 야구 최강팀임을 재확인했다. 
북일고는 8일 광주 OB야구장에서 열린 '2012 고교야구 광역리그' 전라중부권 광주일고와 경기에서 8-0 영봉승을 거뒀다. 7전 전승으로 광역리그를 마감하며 최강팀다운 면모를 유감 없이 발휘했다. 반면 5전 전승의 강팀 광주일고도 첫 패배를 당하며 북일고의 높은 힘을 실감해야 했다. 
초반부터 북일고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김인태의 볼넷과 김민준의 몸에 맞는볼로 잡은 1·2루 기회에서 심재윤의 우전 적시타와 상대 실책으로 2점을 선취했다. 2회에도 송병호의 안타와 2루 도루 후 김인태의 중전 적시타와 김민준의 적시 2루타로 2점을 더했다. 

여세를 몰아 5회 북일고는 김민준의 안타와 강승호의 볼넷 이후 심재윤의 적시 2루타와 맹주성의 중전 적시타 등으로 대거 3점을 더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회 2루타로 출루한 심재윤이 후속 타자들의 연속 땅볼 때 홈을 밟아 콜드게임 조건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2번타자 김민준이 4타수 3안타 1타점 1도루로 펄펄 날았다. 4번타자 심재윤도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 1도루로 맹활약했다. 선발 권태양이 5이닝 4피안타 1볼넷 2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 8일 전라중부권 전적
북일고(7승) 8-0 광주일고(5승1패)
waw@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