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 KIA전 7이닝 1실점..8G 연속 QS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2.07.08 19: 20

넥센 히어로즈의 우완 에이스 브랜든 나이트(37)가 퀄리티 스타트 행진을 이어갔다.
나이트는 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전에서 7이닝 4피안타 3탈삼진 2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15번째이자 지난 5월 29일 목동 SK전 이후 8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이날 나이트는 최고구속 147km의 싱커를 주무기로 활용했다. 가끔씩 슬라이더 등 변화구 제구에서 불안을 노출했으나 27명 중 16명을 땅볼로 아웃시키는 등 뛰어난 범타 유도 능력을 선보였다.

나이트는 팀이 1-0으로 앞선 2회 선두타자 안치홍에게 중견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허용했다. 이어 최희섭의 땅볼로 1사 3루가 되자 이범호에게 볼넷을 내줬다. 나이트는 1사 1,3루에서 김상훈의 유격수 땅볼 때 안치홍이 홈을 밟아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나이트는 3회 1사 1,2루에서 나지완을 삼진 처리한 뒤 5회까지 한 명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고 호투했다. 나이트는 6회 1사 후 나지완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으나 후속타 없이 이닝을 마쳤다.
나이트는 7회를 삼자범퇴로 마친 후 8회부터 박성훈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날 투구수는 108개(스트라이크 72개+볼 36개)였다. 그러나 나이트는 팀이 1-1로 비긴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와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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