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배우 진백림이 영화를 통해 호흡을 맞춘 권상우를 칭찬했다.
진백림은 9일 오후 2시 20분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열린 드라마 ‘연애의 조건’ 국내 론칭 인터뷰에서 “권상우는 좋은 사람”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진백림은 영화 ‘12 차이니스 조디악 헤즈’를 통해 권상우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진백림은 권상우에 대해 “나이스하고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함께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유일한 한국친구로 권상우를 꼽은 진백림은 한국과도 인연이 깊다.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제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한국에 방문한 진백림은 “한국에 오면 마음이 편해지고 음식도 맛있고 사람들이 친절해서 좋다”고 말했다.
진백림은 현재 대만에서 주결륜과 함께 두터운 팬층을 유지하며 명품 꽃미남 배우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1999년 드라마 ‘강도여천사’로 데뷔한 뒤 지난해 임의신과 함께 호흡을 맞춘 영화 ‘연애공황증’과 드라마 ‘연애의 조건’을 통해 여심을 사로잡는 ‘심남’(心男)으로 등극했다.
한편 ‘연애의 조건’은 고등학교 때부터 친구이자 라이벌 관계로 지내오던 남녀주인공이 서른이 된 뒤 누가 먼저 결혼하는지를 내기하게 되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그린 로맨틱코미디 드라마로 국내에서는 대만판 ‘로맨스가 필요해’로 불리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매주 평일 오후 9시 중화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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