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자' 측 "정규1회+스페셜1회 연장 결정"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7.10 13: 48

SBS 월화극 '추적자 THE CHASER'(이하 추적자)가 정규 1회, 스페셜 1회 총 2회 방송분이 연장된다.
'추적자' 관계자는 10일 오후 OSEN에 "호평에 힘입어 연장을 결정했다"며 "정규 1회, 스페셜 1회가 연장된다. 24일 종영한다"고 전했다. 이어 "제작진은 극의 긴장감 유지, 배우들의 스케줄 등 여러 가지 사항을 고려해 연장 논의를 진행해왔으며 최종적으로 극의 스토리 전개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제작진은 '추적자' 종영 후 2012 런던올림픽 개최까지 약 일주일간의 시간이 남아 이를 보완하고 후속드라마 '신의'의 원활한 편성을 위해 연장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추적자'는 정규방송분 2회를 연장할 계획이었으나, 무산돼 정규 1회분만 연장 결정했다.
'추적자'는 강력계 형사인 아버지가 딸의 죽음 뒤에 감춰진 진실을 파헤쳐가는 과정을 멜로 느와르 풍으로 그린 드라마로 소시민과 거대세력 간의 대립을 긴장과 스릴 넘치는 영상으로 호평받고 있다. 이 드라마는 '태왕사신기', '내 인생의 스페셜', '카이스트' 등을 공동 집필한 박경수 작가와 '이웃집 웬수', '유리의 성',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 등 히트작을 연출한 조남국 PD가 호흡을 맞추고, 손현주, 김상중, 박근형, 고준희, 장신영, 김성령, 박현주 등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한편 지난 9일 방송된 '추적자' 13회분의 시청률은 전국기준 17.9%(AGB닐슨, 전국기준)를 기록, 월화극 1위 자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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