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 사생팬에 분노 "목숨 걸고 도망가기 무섭다"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12.07.10 14: 56

그룹 슈퍼주니어의 김희철이 사생팬들을 향해 분노를 표했다.
김희철은 지난 9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집 앞도 구청 앞도 쫓아오지 마세요. 서른 살 먹고 좀 착해졌나 했는데 난 안되나 봐요. 교통사고 후유증이 아직도 남아있는데 매번 목숨 걸고 도망가듯 운전하는 거 무섭습니다. 실망을 한다 해도, 배부른 줄 알아야 해도 전 목숨이 하나라 안 되겠네요. 이해심 부족한 제 탓입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그는 "잘 모르는 외국 친구들한테 웃으면서 돈 뺏지 마요, 아저씨들. 웃으면서 애들 등 쳐먹는거 양아치 같으니까. 이 글을 마지막으로 이런 피해자가 또 나오지 않았으면 합니다"라며 사생팬을 태우는 택시기사들에게도 일침을 가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1년 동안 트윗도 안 하고 조용히 살겠습니다. 1년 뒤에 봐요. 생일 축하해준 많은 분 고맙습니다"라며 글을 마쳤다. 현재 그의 트위터 계정은 삭제된 상태다.
글을 본 네티즌들은 "인내심의 한계에 다다른 듯", "사생팬은 팬도 아니다", "이 기회에 사생팬 각성 좀 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희철은 현재 서울 성동구청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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