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대표이사 김재하) 중앙 수비수 김기희가 2012 런던 올림픽 축구 대표팀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기희는 12일 오전 런던 올림픽 축구대표팀 최종명단에 추가 선발됐다. 지난해 8월부터 꾸준히 올림픽 대표팀에 이름을 올리던 김기희는 지난달 7일 시리아와의 평가전에서 2골을 터트리는 등 맹활약을 했다.
지난달 29일 최종 명단 발표에서 이름이 빠졌던 김기희는 장현수(FC도쿄)가 훈련 중 부상을 당함에 따라 추가선발로 이름을 올리며 런던행 막차에 몸을 실었다.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린 김기희는 "늦게나마 이렇게 합류하게 돼 너무 기쁘다. 대표팀의 목표달성을 위해서도, 또 나 자신의 성장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홍명보호는 지난 2일부터 파주NFC로 소집돼 최종 담금질에 돌입했다. 오는 14일 뉴질랜드와의 평가전을 치른 다음 런던으로 출국할 예정이며,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런던올림픽 축구대표팀은 오는 26일 멕시코와 조별 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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