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프리뷰] LG 이승우, 시즌 초반 기세로 연패탈출 이룰까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2.07.14 09: 21

LG 신예 좌완투수 이승우가 7연패·홈 12연패로 최악의 상황에 처한 팀을 구하기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LG와 넥센은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2 팔도 프로야구’ 양 팀의 시즌 13차전에 앞서 각각 이승우와 에이스 브랜든 나이트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이승우는 팀의 깜짝 선발투수로 낙점, 4월 8일 삼성과 개막 2연전 두 번째 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이후 이승우는 다음 두 경기에서 5⅔ 무실점, 6이닝 3실점으로 호투 선발 로테이션에 진입하며 LG 신예 선발진의 선두주자로 올라섰다.

그러나 이승우는 5월부터 부진과 불운이 겹치며 5연패에 빠졌고 개막 후 두 달이 넘도록 선발승을 거두지 못했다. 이승우는 결국 6월 13일 잠실 SK전에서 통산 첫 승을 거뒀지만 20일 대전 한화전에서 4이닝 3실점으로 좀처럼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하며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퓨처스리그 선발 등판을 통해 컨디션 및 구위 점검에 임한 이승우는 7월 5일 다시 1군 엔트리에 등록됐고 약 2주 만에 다시 1군 선발 등판을 앞두고 있다. 이승우는 올 시즌 넥센을 상대로 3경기에 나와 승리 없이 2패만 기록하고 있지만 평균자책점 2.25로 자기 몫은 다했다.
넥센은 올 시즌 에이스로서 넥센 마운드의 중심을 잡고 있는 나이트를 등판시켜 3연승을 노린다. 올 시즌 8승 2패 평균자책점 2.14로 맹활약 중인 나이트는 LG를 상대로는 2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6.10으로 부진했다.
한편 상대전적 8승 4패로 넥센이 LG에 우위를 점하고 있고 LG는 6월 13일 잠실 SK전 이후 단 한 번도 홈에서 승리하지 못하며 홈 12연패에 빠져있다.    
drjose7@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