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외야수 추신수(30)가 후반기 첫 경기에서 침묵했다.
추신수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후반기 첫 경기에서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지난 3일 LA 에인절스부터 시작된 연속 안타 행진도 7경기에서 마감.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9푼9리에서 2할9푼5리(315타수93안타)로 떨어졌다.
1회초 1번타자로 첫 타석에 등장한 추신수는 토론토 우완 선발 리키 로메로의 6구째 바깥쪽 높은 93마일(150km)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쳤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3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온 추신수는 로메로의 초구 바깥쪽 높은 91마일(147km) 포심 패스트볼 공략했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5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는 로메로의 4구째 91마일(147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쳤으나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7회 1사 2루 찬스에서도 추신수는 바뀐 투수 제이슨 프레서의 7구째 95마일(153km) 바깥쪽 포심 패스트볼에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클리블랜드는 선발 저스틴 마스터슨이 7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 역투로 시즌 6승(8패)째를 거둔 가운데 2회 트레비스 해프너가 시즌 8호 우월 솔로 홈런을 터뜨린데 힘입어 토론토에 1-0 영봉승을 거뒀다. 45승41패가 된 클리블랜드는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2위 자리를 유지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