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화려한 인맥을 과시하는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에너지 넘치는 무대로 컴백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싸이는 15일 오후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신곡 '강남스타일'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먼저 공개된 뮤직비디오 속에는 국민 MC 유재석을 비롯해 노홍철, 걸그룹 포미닛의 현아까지 카메오로 등장하며 싸이의 인맥을 입증했다. 지하철, 주차장, 공터를 배경으로 오가며 코믹한 장면들이 연속돼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본격적인 '강남스타일' 무대는 "오빤 강남 스타일"이라는 일레트로닉 사운드와 함께 시작됐다. 그의 발걸음 하나에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파격적인 퍼포먼스, 파워 넘치는 무대 매너. 흥겨운 멜로디는 싸이만의 중독성을 선사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무대 중간 관객들의 호응을 이끄는 매너도 잊지 않았다. 또 손을 앞으로 내밀고 방방 뛰며 채찍을 휘두르는 등 말을 타는 모습과 비슷한 일명 '말춤'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싸이는 15일 0시 각 음원사이트에서 6집 '싸이 6갑'의 타이틀곡 '강남스타일' 등 6곡을 동시에 공개한 후 오후 4시 기준 멜론, 엠넷, 소리바다, 올레뮤직 등 주요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강남스타일'은 강렬한 비트와 남자들이 원하는 여성상과 여자들이 원하는 남성상을 재치 있게 그린 가사가 돋보이는 곡이다.
한편 이날 '인기가요'에는 레드애플, 주니엘, 붐, 길미, 은지원, 에이젝스, 뉴이스트, 디셈버, 보이프렌드, 틴탑, 제국의아이들, 애프터스쿨, 조권, 티아라, 장우영, 씨스타, 싸이, 에프엑스, 2NE1, 슈퍼주니어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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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가요' 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