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걸그룹 2NE1이 화려한 퍼포먼스와 강렬한 개성으로 무대를 장악하며 좌중을 압도했다.
2NE1은 15일 오후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신곡 '아이 러브 유(I love you)'를 열창해 현장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날 2NE1은 각자의 개성을 여실히 드러내는 화려한 무대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한손에는 스카프를 묶고 흔들며 리드미컬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파격적인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은 2NE1은 섹시한 동작을 완벽하게 소화했고, CL과 박봄은 짧은 의상으로 각선미를 뽐냈다. 공민지는 큰 노출이 없는 의상에도 뇌쇄적인 눈빛과 유연성 있는 안무로 팜므파탈 매력을 뽐냈다. 특히 산다라박은 반삭 헤어스타일을 진한 보랏빛으로 물들여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일레트로닉 사운드와 동양미가 느껴지는 트로트의 절묘한 결합, 2NE1 특유의 세련된 분위기가 조화되며 차별성 있는 무대를 꾸몄다. 서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던 곡은 진행과 함께 트로트 리듬이 가미되며 흥겨운 분위기를 조성해 새로움을 선사했다.
'아이 러브 유'는 프로듀서 테디의 작품으로 사랑에 서툰 여성이 사랑에 빠진 심정을 솔직하게 풀어낸 곡. 2NE1은 '아이 러브 유' 음원 공개 직후부터 주요 음원 차트 1위를 휩쓸며 '음원 킬러'의 위용을 입증하고 있다.
2NE1은 오는 28일과 29일 서울 올림픽 체조 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 공연을 시작으로 7개국 10개 도시를 향한 글로벌 투어 '뉴 에볼루션(NEW EVOLUTION)'에 돌입한다.
한편 이날 '인기가요'에는 레드애플, 주니엘, 붐, 길미, 은지원, 에이젝스, 뉴이스트, 디셈버, 보이프렌드, 틴탑, 제국의아이들, 애프터스쿨, 조권, 티아라, 장우영, 씨스타, 싸이, 에프엑스, 2NE1, 슈퍼주니어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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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가요' 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