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2' 김건모, 여운으로 채우는 무대 선사 '관록'
OSEN 김경민 기자
발행 2012.07.15 19: 05

가수 김건모가 깊은 여운을 남기는 무대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김건모는 15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나는 가수다2(이하 '나가수2')'에서 봄여름가을겨울의 곡 '어떤 이의 꿈'을 열창했다.
김건모는 무대에 오르기 전 가진 인터뷰에서 "이 곡이 발표 당시 굉장히 센세이션했다. 나에게도 자극을 줬다"며 선곡 이유를 전했다. 이어 "이 곡은 꿈을 찾는 이들을 그린 노래"라며 "바쁜 일상 속 잠시 꿈을 잊고 사는 이들에게 잊혀진 꿈을 다시 찾을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또 자신의 꿈을 묻는 질문에 "예쁜 여자와 밥 먹는 것이 꿈이다"라고 농담하는 여유를 보이기도 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무대를 시작한 김건모는 "나는 누굴까. 김건모"라는 도입부로 청중들의 환호를 샀다. 김건모 특유의 리듬감과 자유분방한 곡의 느낌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흥겨운 무대를 연출했다.
무대를 마친 김건모는 "많이 아쉽고 갑작스럽게 곡이 끝나는 부분이 여운을 남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말했다.
한편 이날 '나가수2'에서는 이수영, 정인, 서문탁, 김건모, 정엽, 박상민 등이 7월의 고별가수전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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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2'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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