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 좀 아는 여자들의 '서머 팬츠'
OSEN 최지영 기자
발행 2012.07.16 10: 09

-시크한 배기냐 잇한 카고냐
히스토리 속 여성의 사회적 지위 향상과 스포츠를 즐기기 시작하며 입던 팬츠는 이제는 자신의 스타일을 나타내는 일상적인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올 여름 여자들의 트렌디한 스타일링을 책임질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배기팬츠와 카고팬츠 스타일을 제안한다.

▲ 시크한 배기팬츠
 
허벅지 부위가 특히 넓은 배기팬츠는 자루 형의 넉넉한 실루엣이 특징으로 터키 풍 팬츠를 연상 시킨다.
잘못 스타일링 할 경우 자칫 촌스러워 보일 수 있어 기피하는 여자들도 있지만, 올 여름엔 한층 깔끔하고 절제된 실루엣으로 시크 하게 디자인되어 데일리 룩으로 활용하기에 부담이 적다. 뿐만 아니라 부드러운 촉감과 신축성 있는 소재가 활용된 제품이 착용감과 활동성을 더욱 높여 주어 주목 받고 있다.
셀렙샵 패션팀에서는 “올 여름 배기팬츠를 세련되고 에지 있게 연출하기 위해서는 컬러를 다운 시키되 절개, 셔링 디테일로 실루엣에 변형을 준 감도 높은 디자인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시크하고 트렌디해 보인다”며 “스트라이프 톱에 루즈한 실루엣이 특징인 배기팬츠와 플리플랍을 매치해 웨어러블하고 세련된 서머 룩을 완성해도 좋다”고 전했다.
▲ 잇한 카고 팬츠
 
양 옆에 입술 덮개가 달린 포켓 처리가 특징인 카고팬츠는 일명 ‘건빵 팬츠’라고 통용되는 캐주얼한 팬츠다. 원래는 화물선 승무원의 작업용 팬츠로 ‘페인터 팬츠’라고도 불린다.
영국군의 군복 컬러인 카키 컬러가 활용된 제품이 보편적이지만 올 여름엔 레드, 블루 등 화려한 원색 계열의 컬러가 활용된 카고팬츠가 눈길을 끈다. 더불어 헐렁한 핏을 버리고 바디라인을 살린 슬림한 카고팬츠로 변신했다.
이러한 실루엣은 여자의 힙 라인을 강조해 주고 다리는 길어 보이게 한다. 지퍼 디테일이 활용된 카고팬츠는 편안한 슬리브리스와 워커 모티브의 하이힐 혹은 장마철 레인부츠를 매치해 록 무드로 연출해도 좋다. 여기에 유니크한 체인 주얼리, 볼드한 뱅글 등의 액세서리를 매치하면 한층 에지를 살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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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렙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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