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자’, 1회 연장 불발...16회 마무리 왜?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7.16 14: 56

SBS 월화드라마 ‘추적자 THE CHASER’가 연장 없이 16회로 종영한다.
16일 오후 SBS에 따르면 당초 1회 연장한 17회로 종영할 예정이었던 ‘추적자’는 박경수 작가의 건강 악화로 연장이 불발됐다.
SBS 측은 “지난주 15회 대본을 쓰던 박경수 작가가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 간 일이 있었다”면서 “박 작가의 현 건강상태로는 17회까지의 대본 집필이 어렵다고 판단해 회의 끝에 16회로 마무리 짓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 작가의 건강을 위해 불가피한 결정이었지만 시청자들에게 약속 드렸던 본 방송 연장을 지키지 못해 매우 죄송하다. 많은 양해를 부탁드린다”면서 “당초 3회 분량으로 생각했던 내용들을 2회로 압축하면서 극의 밀도와 긴장감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추적자’는 오는 17일 16회를 마지막으로 종영한다. 오는 23일과 24일에는 ‘추적자’의 촬영 현장 뒷모습과 하이라이트로 꾸민 스페셜 방송이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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