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에이지4', 전세계 박스오피스 '점령'..'대박 조짐'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7.17 08: 12

애니메이션 '아이스 에이지4:대륙이동설(이하 '아이스 에이지4')'가 전세계 박스오피스를 점령하며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아이스 에이지4'는 지난 13일(현지시간) 개봉한 미국, 러시아, 영국, 홍콩, 우크라이나,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타이 등 30개국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거머쥐었다. 심지어 미국은 3,881개의 스크린에서 개봉해 4,600만불의 수익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에 올랐다.
특히 2090개로 자국 내에서 역대 가장 많은 스크린수를 기록하며 개봉한 러시아에서는 1,600만 달러 이상으로 애니메이션 역사상 최고의 오프닝 수익을 기록, 2012년 가장 높은 주말 스코어 또한 기록하며 흥행 강자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영국 역시 900만 달러 이상의 높은 수익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으며 전편보다 무려 73%나 높은 오프닝 스코어를 달성했다. 독일에서는 개봉 첫 주보다 오히려 더 많은 흥행 수익을 거둬들이며 지난 주말 동안 미국을 제외한 전세계 흥행 수익 중 2위를 기록했을 정도.
이로써 지금까지 전세계 흥행 수익은 3억 8,500만 달러로 앞으로의 흥행 성적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러한 전세계 흥행돌풍에 힘입어 '아이스 에이지4'는 국내 개봉일을 하루 앞당긴 오는 25일로 확정, 국내 관객들을 하루 먼저 찾을 예정이다. 국내에서 가진 시사회 후 평점 9점 이상을 기록하며 각종 찬사와 호평 속에 이 같은 전세계 흥행 기록은 국내 관객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며 시리즈 사상 최고의 흥행 성적을 기록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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