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축구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구단으로 선정됐다.
미국의 경제 전문지인 포브스는 17일(한국시간) 세계 스포츠 구단의 가치를 평가해 발표했다. 이 중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2억 3000만 달러(약 2조 5578억 원)의 가치를 가진 것으로 평가받아 2011년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가 선정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18억 8000만 달러(약 2조 1528억 원)의 가치를 평가받으며 2011년보다 3계단 뛰어올랐다. 당시 레알 마드리드는 14억 5100만 달러(약 1조 6628억 원)로 5위에 머물렀다.

3위는 18억 5000만 달러(약 2조 1192억 원)를 기록한 미국 메이저리그의 명문 뉴욕 양키스와 북미 프로 미식축구(NFL)의 댈러스 카우보이스가 선정됐다.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명문으로 손꼽히는 바르셀로나는 13억 1000만 달러(약 1조 5002억 원)로 8위를 차지했다.
포브스는 매년 축구·야구·농구 등 모든 종목에서 경기력·역사·전통·인지도 등을 종합, 최고 명문구단들의 가치를 평가해 세계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구단 50위를 선정해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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