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프리뷰] 김광삼, 7연패 LG 구할 수 있을까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2.07.17 11: 53

LG의 베테랑 우완투수 김광삼이 7연패·홈 12연패에 빠진 팀을 구하기 위해 선발 등판한다.
LG는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2 팔도 프로야구’ SK와 시즌 10차전을 앞두고 김광삼을 예고했다.
전반기 마지막 선발 등판에서 연패 스토퍼의 임무가 주어진 김광삼은 올 시즌 11경기에서 4승 5패 평균자책점 4.45를 기록 중이다. 시속 140km 중반대의 강속구는 없지만 직구 로케이션이 낮게 이뤄지고 슬라이더와 포크볼 등의 변화구를 안정적으로 섞어 던지며 전 경기 5이닝 이상 투구, 피홈런 0개로 자기 몫을 다하고 있다. 

김광삼은 올 시즌 SK와 처음 맞붙는데 지난 시즌에는 SK를 상대로 2경기·7이닝을 소화하며 7실점으로 고전했다. 팀 내 토종 선발투수 중 가장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광삼이 지난 시즌의 부진을 딛고 마운드를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8연패 뒤 3연승을 달리고 있는 SK는 외국인 투수 데이브 부시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메이저리그서 56승을 올린 부시는 올 시즌 5경기에 출장해 2승 3패 평균자책점 3.95를 마크 중이다. LG와 처음 상대하는 부시가 3번째 선발승과 더불어 팀 4연승을 이끌 수 있을지 지켜볼 부분이다.
한편 양 팀은 상대전적 6승 3패를 기록, LG가 SK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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