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3안타-4G 연속 출루 '.298'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2.07.17 21: 24

'빅보이' 이대호(30, 오릭스)가 3안타 맹타를 터뜨리며 4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한 동시에 3할 타율 재진입의 꿈을 확실히 키웠다.
이대호는 17일 후쿠오카 야후돔서 벌어진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2-1 신승에 공헌했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2할9푼8리(17일 현재)로 다시 상승했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상대 선발 이와사키 쇼의 5구 째 바깥쪽 직구를 밀어쳐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그러나 가지모토 유스케의 1루 땅볼 때 2루에서 포스아웃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1-0으로 앞선 3회 2사 1,3루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이와사키의 높은 초구 직구를 받아쳐 1타점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지난 11일 라쿠텐전 이후 4경기 째만의 타점 추가였다.
5회에도 이대호는 안타를 때려내며 클리닝타임 이전 일찌감치 3안타 맹타를 보여줬다. 5회초 2사 1루서 이대호는 상대 두 번째 투수 후지오카 요시아키의 4구 째 몰린 역회전볼을 밀어쳐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그러나 4번째 타석 좌익수 뜬공으로 인해 이대호는 3할 재진입을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이대호는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좌완 가미우치 야쓰시의 5구 째 낮은 체인지업을 당겼으나 좌익수 뜬공에 그치고 말았다. 이대호는 9회말 수비서 중견수 나카무라 잇세이와 교체되어 덕아웃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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