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자', 최고시청률 22.6%로 종영..'유종의 미'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7.18 07: 37

SBS 월화극 '추적자 THE CHASER'(이하 추적자)가 자체최고시청률을 갈아치우며 종영했다.
18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추적자' 최종회의 시청률은 전국기준 22.6%를 기록했다. 이는 이전 회보다 2.2%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최고시청률이다.
이날 방송된 '추적자' 마지막 회에서는 백홍석과 강동윤의 재판장면이 그려졌다. 백홍석은 살인, 도주, 특수공무집행방해, 법정모욕죄 모두 유죄로 인정받으며 징역 15년 형을 선고받았다. 그럼에도 백홍석은 행복했다. 죽었던 딸이 등장해 "아빠. 고마워. 아빠는 무죄"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억울한 딸의 죽음에 대한 억울함을 조금이나마 풀어준 백홍석은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그런가 하면 강동윤은 백수정을 살인 교사한 죄로 징역 8년을 선고받았고, 강동윤의 아내 서지수(김성령 분)도 신혜라(장신영 분)의 자백으로 교통사고처리특례법과 살인미수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 되며 파국을 맞이했다.
걸출한 스타가 없었던 '추적자'는 초반 우려와는 다르게 탄탄한 스토리와 긴박한 전개, 허를 찌르는 대사들과 배우들의 열연으로 주목을 받아 '웰메이드 드라마'로 등극했다. 9.3%의 시청률로 스타트를 끊은 '추적자'는 상대작 MBC '빛과 그림자' 종영 후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며 22.6%로 종영을 맞이하는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됐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빅'은 7.8%, MBC '골든타임'은 7.4%의 시청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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