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스키, 넥센전 3⅔이닝 4실점 '조기 강판'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2.07.19 20: 23

롯데 자이언츠의 우완 라이언 사도스키(30)가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서 4이닝을 버티지 못했다.
사도스키는 1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3⅔이닝 동안 5피안타 2탈삼진 2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유독 넥센전에 많이 등판했던 사도스키는 4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7.50으로 약한 편이었다. 그러나 그는 팀의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책임져야 하는 부담을 지고 마운드에 올랐다.

사도스키는 1회부터 점수를 내줬다. 1-0으로 앞선 1회 2사 후 이택근에게 중월 2루타를 맞은 사도스키는 박병호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2사 1,2루에서 강정호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고 1-1 동점을 허용했다.
사도스키는 팀이 2-1로 달아난 3회에도 1사 3루에서 이택근의 땅볼 때 3루주자 서건창이 홈을 밟아 1점을 더 내줬다. 4회에는 1사 1,3루에서 폭투로 한 점, 김민성의 중전 적시타로 한 점을 더 허용하며 3-4 리드를 내어줬다.
이날 경기 전 총력전을 예고하면서도 "선발인 만큼 3실점까지는 괜찮다"고 말했던 양승호 롯데 감독은 결국 사도스키를 내리고 이승호를 마운드에 올렸다. 이승호가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으나 사도스키는 시즌 4패(5승) 위기에 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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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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