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페스티벌 ‘슈퍼!소닉’의 3차 라인업이 공개됐다.
오는 8월 14, 15일 양일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음악 페스티벌 ‘슈퍼!소닉’의 3차 라인업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일렉트로닉 듀오 베이스먼트 잭스(Basement Jaxx)가 디제이 세트(DJ Set)으로 전격 내한, 14일 핸드볼 경기장 무대인 소닉(Sonic) 무대에 오른다.
베이스먼트 잭스는 지난 1999년 발표한 첫 정규 앨범 ‘리메디(Remedy)’로 전세계 차트를 석권했고, 2004년에는 ‘키쉬 캐쉬(Kish Kash)’로 그래미 어워즈에서 ‘최우수 일렉트로닉/댄스 앨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슈퍼!소닉’ 측은 “베이스먼트 잭스가 그동안 몇 번의 내한을 통해 수많은 국내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규모 페스티벌에서의 DJ 세트는 그 어떤 라이브 공연보다도 특별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베이스먼트 잭스와 함께 소닉 무대에 국내 팀 신스 록 밴드 글렌 체크가 오른다. 이들은 입체감 넘치는 신스-록 사운드로 흥겨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
특히 KBS 2TV '개그 콘서트'를 통해 '개가수'(개그맨과 가수의 줄임말)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용감한 녀석들(박성광, 신보라, 정태호, 양선일) 또한 출연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외에도 갤럭시 익스프레스, 내귀에 도청장치, 와이낫, 고고보이즈, 아트 오브 파티스, 로맨틱 펀치, 24 아워즈(24 Hours), 은하연합, 자보 아일랜드, 엠디에스(MDS) 등 총 11팀이 관객들과 만난다.
한편 ‘슈퍼!소닉’은 체조 경기장과 핸드볼 경기장의 공연들 중 관객이 원하는 공연장, 원하는 날짜를 골라 각각 티켓을 구매할 수 있는 ‘슈퍼 아레나 콘서트형 페스티벌’ 형식으로 관객이 원하는 가수들이 참여하는 스테이지만을 선택해 구매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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