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싱스타2’, 최고시청률 13.1%로 종영에도 ‘씁쓸’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7.21 07: 59

‘댄싱 위드 더 스타2’가 최고시청률로 마지막을 장식했지만 마냥 웃기에는 아쉬움이 남는다.
21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댄싱 위드 더 스타2’(이하 ‘댄싱스타2’)는 전국 기준 13.1%를 기록하며 지난 13일 방송분(12.3%)이 기록한 최고시청률을 갈아치웠다.
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종영했지만 ‘댄싱스타2’의 시청률은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 ‘댄싱스타2’는 지난 해 6월부터 8월까지 방송됐던 시즌 1에 비해 낮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즌 1은 첫 방송이었던 지난해 6월 10일 13%로 시작한 후 14.6%의 최고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시청률 역시 줄곧 두자릿수였다.
반면 ‘댄싱스타2’는 지난 5월 4일 첫 방송에서 8.3%의 다소 불안한 시청률로 출발한 후 방송 5회인 지난 달 1일 10.1%를 보이면서 10%대에 진입했다. 하지만 한주 만인 지난 달 8일 방송된 6회에서 9.2%를 기록하면서 다시 한자릿수 시청률로 떨어졌다.
시즌 1의 평균시청률은 12.9%인 반면에 시즌 2는 10.3%를 기록했다. 형보다 나은 아우 없다고 ‘위대한 탄생’에 이어 ‘댄싱스타’ 역시 시즌 2가 시즌 1에 비해 낮은 시청률로 종영하면서 금요일 오후 프라임 시간대에 시즌제 예능 프로그램을 도입한 MBC의 고민이 필요할 때다.
jmpy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