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청원고, 부산공고에 꺾고 16강행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2.07.21 21: 31

청원고가 부산공고를 꺾고 2회전에 진출했다. 
청원고는 21일 목동구장에서 벌어진 '2012 고교야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겸 제67회 청룡기 고교야구선수권 1회전에서 부산공고에 9-7로 승리하며 2회전 진출에 성공했다. 
청원고는 2회 김호준이 볼넷으로 나간 후 2루도루를 성공시킨 데 이어 최재혁의 중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기록했다. 3회에도 이상규의 좌전 적시타와 김호준의 좌중간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로 4-0까지 스코어를 벌렸다. 

그러나 부산공고도 4회 박상진-오준영의 적시 2루타와 장준영의 적시타로 3점을 올리면서 1점차로 추격했다. 5회 전기성의 스퀴즈번트로 4-4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5회말 청원고가 한 번에 무섭게 몰아 쳤다. 임재평의 2타점 적시타와 연속 도루 그리고 문용익의 볼넷으로 잡은 1·3루에서 최재혁이 중견수키를 넘어가는 3타점 그라운드 홈런으로 대거 5득점하며 승부를 갈랐다. 부산공고가 8회 상대 실책 등으로 3점을 따라붙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청원고는 임재평이 4타수 2안타 2타점, 최재혁이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 김대훈이 7⅓이닝 8피안타 1볼넷 1사구 5탈삼진 7실점(3자책)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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