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니얼 김 객원기자] 마이애미 말린스의 덤핑 세일이 시작되었다.
야후스포츠의 팀 브라운 메이저리그 전문기자는 25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의 간판스타인 핸리 라미레스와 좌완 불펜투수 랜디 초트가 LA 다저스로 트레이드되었다고 트위터 계정을 통해서 전했다. 마이애미 말린스는 네이선 이볼디와 마이너리그 유망주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달리고 있는 LA 다저스는 선두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2.5경기 차이로 추격 중이다.

2005년 시즌 보스턴 레드삭스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핸리 라미레스는 조시 베켓 트레이드에 포함되며 말린스로 이적한 바 있다. 라미레스는 초특급 유격수이다. 올 시즌 말린스가 호세 레예스를 영입하면서 3루수로 보직이 변경되었지만 시즌 평균 25개의 홈런을 기록하고 있는 보기 드문 파워 내야수로 인정받고 있다.
라미레스는 통산 타율 3할을 기록 중이며 홈런 148개와 타점 481개를 기록 중이다. 특히 올 시즌 타율은 2할4푼6리밖에 기록하지 못하고 있지만 홈런 14개를 기록하며 파워는 꾸준히 보여주고 있다.
올스타전에 3번 나선 경력이 있는 라미레스는 2006년 신인왕을 수상했으며 2009년 시즌 타격왕 그리고 30-30 클럽에 이름을 올린 경력이 있는 특급 5툴 플레이어이다.
한편 LA 다저스는 이번 라미레스의 영입과 매트 켐프의 컴백으로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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