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주민 친화적 강변 야구장 45면 조성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2.07.26 09: 20

한국야구위원회(총재 구본능)는 2010년 2월 늘어나는 동호인 야구팀수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야구장 숫자의 돌파구 마련을 위해 국토해양부 산하4대강살리기추진본부를 통해 4대강 수변지역에 야구장 건립을 요청했다. 이후 지금까지 한강, 금강, 낙동강, 섬진강 강변에 총 45면의 야구장 건립을 확인했다. 
이외에도 4대강 본류에 접한 지류 및 저류지 등에 야구장이 건립 중이거나 건립예정에 있어 동호인 야구팀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야구장 조성을 위해 KBO 야구발전실행위원회는 국민생활체육전국야구연합회와 함께 사업 공구별 지방자치단체를 꾸준히 방문해 급증하는 동호인 야구팀 (전국야구연합회 등록 5417팀, 미등록 동호인 팀 약 1만5000여 개 추산)들의 열악한 환경과 건전한 여가선용 기회제공 등 야구장 건립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해외사례를 곁들여 소중한 결실을 맺게 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낙동강이 전체 45면 중 26면으로 가장 많고 금강13면, 한강 5면, 섬진강 1면으로 조성됐다. 참고로 일본에서도 도쿄강변을 따라 다수의 야구장이 만들어졌다.        
 
한편 17일 KBO 야구발전실행위원회 허구연 위원장은 국토해양부4대강 사업추진본부를 방문해 이번 야구장건립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4대강추진본부 관계자는 "많은 야구 애호인들이 야구장을 잘 활용해 건전한 여가선용과 더불어 야구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답했다.
또한 "4대강 살리기사업으로 조성된 야구장, 축구장, 캠핑장, 자전거길, 산책로 등과 같은 다양한 체육∙레저시설은 이미 700만명 이란 많은 국민들이 여가생활을 즐기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야구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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