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의 신곡 ‘강남스타일’이 음원 차트를 올킬하고 있는 가운데 화려한 스타들이 총출동한 뮤직비디오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싸이는 지난 15일 6집 ‘싸이6甲(싸이육갑)’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뮤직비디오에는 국민 MC 유재석과 노홍철이 출연했으며 특히 현아는 코믹한 ‘말춤’을 섹시하게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싸이는 ‘강남스타일’에서 두 손목을 포갠 채 양 다리를 좌우로 크게 벌리고 방방 뛰며 채찍을 치듯 팔을 휘두르는, 일명 ‘말춤’을 포인트 안무로 선보였다. 뮤직비디오 속에서 이 ‘말춤’은 더욱 코믹하게 극대화 돼 표현됐다. 현아는 특유의 섹시한 이미지에 ‘말춤’까지 소화하며 큰 존재감을 발산했다.

싸이는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말춤’을 잘 소화해낸 현아에게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현아는 바쁜 일본 활동 스케줄에도 싸이의 뮤직비디오 촬영에 열심히 임하며 안무 또한 완벽하게 외운 것으로 알려졌다.
현아는 상큼발랄하면서도 섹시한 이미지로 흥겹고 신이 나는 콘셉트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내 흐름을 잘 살려내고 분위기를 주도적으로 이끌었다.
뮤직비디오를 본 네티즌은 SNS를 통해 “‘강남스타일’을 현아가 잘 살려줬네”, “‘말춤’을 춰도 예쁘다. 싸이랑은 또 다른 느낌인데”, “유재석-노홍철도 좋고, 현아 캐스팅은 대박인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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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