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대구야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 7회말 1사 만루 삼성 최형우의 희생플라이때 홈을 밟은 3루주자 정형식이 더그아웃에서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다승왕 출신 윤성환(31, 삼성)이 55일 만에 1군 마운드에 오른다.
지난달 7일 광주 KIA전을 앞두고 왼쪽 허벅지를 다친 뒤 1군 명단에서 빠진 윤성환은 두 차례 2군 선발 등판을 통해 감각을 끌어 올렸다. 8일 사직 롯데전에서 1군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었던 윤성환은 잇따른 우천 순연으로 등판이 무산됐었다.

이에 맞서는 SK는 우완 윤희상을 선발로 내세웠다. 5승 7패(평균자책점 4.36)를 기록 중인 윤희상은 삼성전에 두 차례 등판해 1승(평균자책점 0.63)을 따낸 적이 있다. /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