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여상 대타 결승타' 한화 역전승, KIA에 고춧가루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2.07.27 21: 53

최하위 한화가 4강 싸움을 벌이는 KIA에 고춧가루를 뿌렸다. 
한화는 27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8회초 대타로 나온 이여상의 2타점 결승타에 힘입어 4-1 역전승을 거뒀다. 후반기 4경기에서 3승1패로 상승세를 이어간 한화는 지난 5월9일부터 이어진 KIA전 7연패 사슬도 끊었다. 반면 KIA는 최근 2연승 마감. 
선취점은 KIA였다. 3회 2사 후 이용규가 한화 선발 데니 바티스타의 초구 직구를 밀어쳐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안치홍 타석 때 이용규가 2루 베이스를 훔치며 단숨에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안치홍이 풀카운트 승부 끝에 깨끗한 중전 적시타로 이용규를 홈으로 불러들여 선취점을 올렸다. 

비록 선취점을 줬지만 한화 선발 바티스타는 한국 데뷔 첫 선발등판에서 5⅔이닝을 2피안타 1볼넷 1사구 8탈삼진 1실점으로 막아내며 KIA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그러나 한화 타선도 6회까지 KIA 선발 김진우에 산발 2안타로 철저하게 막히며 1점차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하지만 7회 선두타자 최진행이 우측 라인선상으로 향하는 2루타를 치고 나가며 만들어진 1사 3루에서 장성호가 우측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김진우는 29일만의 1군·복귀전에서 6⅓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 퀄리티 스타트로 역투를 펼쳤지만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여세를 몰아 한화는 8회 KIA 불펜을 무너뜨리는데 성공했다. 강동우-김경언이 좌완 박경태로부터 연속 볼넷을 골라나간 뒤 오선진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역전 찬스를 잡았다. 이어 한상훈 타석에서 대타로 등장한 이여상이 양현종의 2구째 직구를 공략,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희비를 갈랐다. 
9회에도 한화는 양현종을 상대로 1사 후 이대수가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간 뒤 2루 도루를 성공시켰고, 신경현이 우중간 적시타를 터뜨리며 쐐기점을 올렸다. 이대수와 최진행이 나란히 4타수 2안타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한화 3번째 투수 박정진이 1이닝을 탈삼진 하나 포함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2승(3패)째를 따냈다. 9회 등판한 안승민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3세이브째를 올렸다. KIA 3번째 투수 박경태는 아웃카운트 없이 볼넷 2개로 2실점하며 시즌 4패(1승)째. 1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온 한화 4번타자 김태균은 4타수 무안타로 침묵, 시즌 타율이 3할9푼8리에서 3할9푼2리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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