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비스트가 '노는 오빠들'의 치명적 매력을 발산했다.
비스트는 28일 오후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 미니 5집 타이틀곡 '아름다운 밤이야'와 수록곡 '내가 아니야'를 열창했다.
비스트는 '내가 아니야' 무대에서 블랙과 화이트, 그레이가 조화를 이룬 의상을 입고 펑키한 리듬에 맞춰 리드미컬한 안무를 선보였다. 부드러우면서도 절도있는 안무는 각자의 개성에 맞는 자유로운 퍼포먼스와 어우러져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후 타이틀곡 '아름다운 밤이야' 무대에서는 '노는 오빠들' 콘셉트로 무대를 종횡무진 누비며 좌중을 압도했다. 모였다 흩어지는 구성의 단체 안무와 '별이 빛나는 아름다운 밤이야이야'의 구절에서 회오리를 그리듯 부드러운 선을 강조한 안무는 무대의 백미로 꼽히기 충분했다.
'아름다운 밤이야'는 비스트가 처음 시도하는 일렉트로 신스팝 장르로 강렬한 일렉트로닉 사운드에 비스트만의 감수성을 부여한 곡이다. 특히 이번 노래는 그동안 비스트와 호흡을 맞춰온 신사동 호랭이가 아닌 신예 작곡가팀 굿나잇-슬립웰의 작품으로 더욱 주목 받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은 2012 런던올림픽 특집으로 꾸며졌으며 비스트, 슈퍼주니어, 씨스타, 티아라, 장우영, 애프터스쿨, 제국의 아이들, B.A.P, M.I.B, 뉴이스트, 에이젝스, 레드애플, 빅스타, 씨클라운, 에이핑크, 달샤벳, 주니엘, 쉬즈, 글램, 카오스, 백청강, 타히티가 출연했다.
nayoun@osen.co.kr
'쇼! 음악중심'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