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이의신청 끝에 400m 결선 진출... '기사회생'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07.28 23: 45

'한국수영의 희망' 박태환(23, SK텔레콤)이 기사회생했다.
박태환은 28일(한국시간) 영국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에서 3분46초68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하지만 레이스를 마친 뒤 실격이 선언되면서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박태환 본인도 레이스를 마치고 당황해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박태환측은 곧바로 이의를 신청했다.

박태환의 이의신청에 대해 국제수영연맹이 비디오 판독 끝에 부정출발 판정을 번복한 것. 결국 박태환은 천신만고 끝에 결선에 진출하게 됐다.
박태환의 기록은 결선 진출 선수 가운데 4위에 해당한다. 예선 1위는 3분45초07을 기록한 라이벌 쑨양(21,중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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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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