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봉 올킬' FXO, GSTL 역사상 첫 퍼펙트 우승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2.07.28 23: 56

이번 시즌 전 만 해도 우승과는 거리가 멀어보였지만 결과는 완벽한 우승이었다. 창단 첫 우승의 감격을 안은 FXO가 GSTL 역사 상 첫 퍼펙트 우승을 이뤄냈다. 단 한 명의 선수도 패하지 않은 완벽한 5연승 스윕이었다.
FXO는  28일 부산 해운대 특설무대에서 열린 '2012 핫식스 GSTL 시즌2' 슬레이어스와 결승전에서 선봉 고병재가 신들린듯한 실력으로 경기를 지배하며 상대 선수를 모두 올킬, 5-0 으로  승리를 거뒀다. 단 1패도 없는 경기를 지배하는 5연승으로 정상 등극에 성공했다. 
통산 6번째 치러진 GSTL 역사상 역대 5번째 우승을 거둔 e스포츠 역사에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GSTL 역사상 첫 퍼펙트 우승팀으로 기록되는 기염을 토했다. 

지금까지 GSTL에서 5연승으로 퍼펙트 정상에 오른 경우는 단 한 차례도 없었다. GSTL은 9전 5선승제 승자연전 방식으로 치러진다. 첫 번째 대회였던 2011 소니 에릭슨 GSTL Feb.는 LG IM이 스타테일을 5-4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두 번째 대회와 세 번째 대회는 슬레이어스가 풀세트 접전 끝에 IM, MVP를 5-4로 제압하고 챔피언을 움켜쥐었다. 
대회 방식이 달 개념이 아닌 시즌제 방식으로 바뀐 2011 GSTL 시즌1은 MVP가 프라임을 5-3으로 이겼고, 지난 2012 GSTL 시즌1은 프라임이 스타테일을 5-2로 누르면서 정상에 올랐다. 
FXO의 그동안 역대 최고 성적인 지난 대회서 4강 진출. 그동안 GSTL서 조연으로 만족해야 했던 FXO 고병재, 이동녕, 이형섭 플레잉 감독이 시즌 시작부터 똘똘 뭉쳐서 e스포츠사에 남는 기념비적인 쾌거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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