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도둑들'이 개봉 4일만에 200만 고지를 넘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28일 '도둑들'(감독 최동훈)은 하루동안 75만 9588명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211만 5796명이다.
이로써 지난 25일 개봉한 '도둑들'은 3일 만에 100만, 4일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한국영화 중에서는 1000만 관객을 넘게 동원한 '괴물'이 개봉 4일(전야제 포함 5일)만에 200만명을 돌파했었고, 840만여명을 동원했던 '디 워'역시 4일만에 220만여명의 관객을 모은 바 있다.

하루동안 무려 70만명이 넘는 관객을 모은 '도둑들'이 1000만급 영화가 될 거란 예측은 어렵지만 우선 '도둑들' 측이 목표하는 최동훈 감독의 전작인 '타짜'(684만)의 흥행은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2위 '다크나이트 라이즈'(전국 35만 3745명, 누적 392만 4722명)와 두 배에 가까운 차이가 나 주말 흥행 역시 1위가 확실시된다.
한편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김해숙, 임달화 등이 출연하는 '도둑들'은 오랜시간 주목을 받은 한국 대표 블록버스터. 2004년 '범죄의 재구성', 2006년 '타짜'를 잇는 최동훈 감독의 범죄 3부작 완성판으로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기 위해 한국과 중국 10인의 도둑들이 벌이는 범죄액션영화다. '도둑들' 측은 우선 최동훈 감독의 전작인 '타짜'(684만)의 흥행을 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손익분기점은 약 450만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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