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음반 발매 후 보름동안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수성, 확실한 대세로 자리매김 했다.
싸이는 29일 현재 국내 주요 음원 차트인 멜론, 벅스 뮤직, 엠넷, 올레 뮤직, 네이버 뮤직, 싸이월드 뮤직, 몽키3에서 곡 '강남스타일'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싸이가 지난 15일 2년만에 정규 6집 '싸이육갑' 발매 이후 꾸준히 타이틀곡 '강남스타일'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7월은 슈퍼주니어, 비스트, 티아라 등 대형 아이돌 그룹이 컴백해 '가요 전쟁'이라 불렸었다. 하지만 많은 가요 관계자들의 예상과는 달리 비아이돌인 싸이가 1위를 롱런하며 신선함을 안겼다.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싸이 특유의 재치있는 가사와 이목을 사로잡은 댄스, 여름과 잘 맞는 빠른 비트가 돋보이는 곡이다.
앞서 싸이는 15일 공개한 뮤직비디오에서 국민 MC 유재석을 비롯해 노홍철과 포미닛의 현아를 동원해 콩트를 방불케 하는 재미있는 모습을 선보였다. 또 피처링진에는 지드래곤, 이적, 리쌍, 성시경 등 국내 내로라하는 실력파 가수들을 한 자리에 모아 더욱 관심을 끌었다.
한편 싸이는 오는 8월 11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여름 브랜드 콘서트 '싸이의 훨씬 더 흠뻑쇼'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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